제1회 HOTPOT(핫팟) 한국팀 호평

 

유럽 등 국제무용계 인사들로부터 러브콜 쇄도

한국 현대무용과 적극교류 의사 밝혀

 

제1회 HOTPOT 현장사진-1 (사진제공 CCDF).jpg

(왼쪽부터) 오노 신지(현 요코하마댄스컬렉션 예술감독), 카렌 정(전 광동무용축제/현 베이징무용축제 프로그래머), 북유럽권 무용네트워크 아이스핫(ICE HOT) 관계자 5인, 이종호(시댄스 예술감독)

(사진 제공=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 CCDF)

 

제1회 HOTPOT(동아시아무용플랫폼, 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핫팟)에 참가한 한국 5개 단체(리케이댄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노네임 소수, 아트프로젝트보라,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가 국제 무용계 인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 21-26일 홍콩에서 열린 제1회 핫팟(동아시아무용플랫폼)에서 한국의 현대무용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핫팟 중 25일 홍콩 아트센터와 리샤우키 창의성학교 극장에서 있었던 ‘핫팟: 코리아’ 프로그램에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이하 시댄스)가 선발한 리케이댄스(대표 이경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대표 김보람), 노네임 소수(대표 최영현), 아트프로젝트보라(대표 김보라),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대표 정철인) 등 5개 단체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차례로 펼쳐보였습니다.

독일 탄츠메세, 프랑스 샤이오극장, 스페인 그렉축제 등 유럽을 중심으로 북미, 아시아 등 각지에서 찾아온 무용 프로그래머 및 극장 관계자 1백여 명은 한국팀 공연 이후 ‘5개 단체 모두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구성이 탁월했다’, ‘한국 현대무용은 춤과 안무 모두 놀라운 수준이다’, ‘이렇게 훌륭한 한국무용이 왜 아직 구미지역에 충분히 보여지지 못했나’,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싶다’는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몇몇 감독은 공연 직후 리셉션 자리에서 바로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헝가리 시겟 축제 총감독 요셉 카르도스는 최영현, 정철인, 김보람의 작품으로 한국 특집을 구성하겠다는 구체적 의사를 밝혔고, 이탈리아 오페라 데스타테 축제의 무용감독 로베르토 카자로토는 김보라와 김보람의 작품을 초청하겠다며 시댄스 측에 진행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국립 무용센터 격인 댄스베이스의 예술감독 모라그 데예스는 내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기간에 정철인과 김보람을 초청, 한국의 밤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댄스베이스는 지난 8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기간에 이경은의 <마음도깨비>를 초청했던 극장입니다. 데예스 감독은 최영현과 김보라도 초청하고 싶지만 댄스베이스의 극장 여건상 맞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아울러 프라하 무용 축제 이탈리아 마르케 축제 감독들도 2019년 정철인의 작품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인도 방갈로르 아따깔라리 댄스 비엔날레의 자야찬드란 팔라지 예술감독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인 안무가 가운데 1명을 자신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추천,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다수의 다른 무용 프로그래머들도 가까운 장래에 한국작품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핫팟은 한국, 중국, 일본 3국간 집중적 교류와 소개를 통해 동아시아 무용가들의 국제무대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활동 기회를 넓히고자 창설된 대회입니다.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 CCDC)의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 일본 요코하마예술재단의 요코하마 댄스컬렉션(Yokohama Dance Collection), 그리고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의 시댄스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한국-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국간 교류를 넘어 북유럽권 무용네트워크인 아이스핫(ICE HOT)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유럽-북미지역 전반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올해 핫팟의 한국팀 참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경비지원을 받았으며, 한국 5개팀, 일본 3개팀, 중국 6개팀(상하이 1개팀, 주강삼각주 5개팀), 대만 4개팀으로 총 18개팀이 참가하였습니다. 제2회 핫팟은 2018년 10월 서울에서 시댄스 기간에, 제3회는 2020년 2월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기간에 각각 개최될 예정입니다.

제1회 HOTPOT 현장사진-3 (사진제공 CCDF).jpg

(왼쪽부터) 유병채(주홍콩 한국총영사관 문화홍보관), 이종호, 곽아람(국립현대무용단 기획팀장), 이경은(리케이댄스 대표), 정철인(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대표), 김보라(아트프로젝트보라 대표), 김보람(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대표), 최영현(노네임 소수 대표),
장승헌(전문무용수지원센터 상임이사)     
(사진 제공=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 CCDF)